[스크랩] 이종형님들 도와주세요 쌍방폭행..합의금 500을 요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종 형님들

20대 중반의 청년입니다.

때는 일요일 새벽 다섯시쯤 친구들과 술한잔 하고 집에가는길이었습니다.

강남역에서 호객하시는 기사님이랑 3만원에 쇼부를 보고

택시를 탔습니다.  동승자가 용인수지까지 가는 조건에 3만원에 합의봤구요

제 목적지는 경기 화성 병점이었습니다.

근데 제가 타자마자 동승하기로했던  용인수지가시는 분이 돌연 안간다면서 내렸고

기사분이 동승자가 내렸으니 만원 추가에 톨비까지 달라셔서 알겠다고하고 갔습니다.

가는 내내 기분좋게 이야기하면서 잘갔는데

문제는 병점 도착하면서 꼬이기시작했습니다.

처음에 호객할때 어디가냐고 물으면 보통 어디아파트요 이렇겐 말안하자나요? 타지역이니까..

저도 화성병점 3만원이라고만 말하고 탑승한 상황이었습니다. 

차에서도 특별히 물어보지 않으시고 알아서 네비에 병점찍고 가시더라구요

병점에 도착하면 설명해야겠다 생각하고 갔는데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네비가 꺼진상황이었고 이제 제가 설명 하면서 가는길이었는데 길을 잘못들어서 유턴을 해달라고했습니다.

이제 거기서 기사님이 저때문에 손해를 엄청봤다면서 짜증을 내면서 돈을 더 달라는식으로 말하셨고

제입장에선 병점내에서 길설명드리는건데 그런걸로 왜 신경질을 내시냐 어차피 원래 4만원이면 오는거리를

톨비까지 내주기로했고 분명 합의보고 병점까지온건데 더 달라는게 말이되느냐

이거였죠

그러면서 서로 언성이 높아졌구요

그러다가 기사분이 갗길에 차를 세웠고 택시에서 내리더니 뒷자석에탄 저를 끌어내리는 상황에서

몸싸움이 일어났습니다. 그분은 제 멱살을 잡고 끌어 내셨구요 저는 그분을 때렸습니다

제가 안면부위를 여러대 때렸구요 그분은 헤드락으로 목조르고 제가슴쪽을 때렸습니다.

물론 그분은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경찰에 신고 한다그러길래

저도 알았다고 어차피 쌍방아니냐 마음대로 하시라 그랬고

그분이 경찰을 부르는 과정에서 제가 도망간다면 계속 저를 멱살을잡고 안놓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안도망 가니까 놓고 하라고 어차피 내 가방도 택시안에 있다고 그러면서 서로 으르릉 거렸고

경찰이 왔습니다.

처음에 파출소에 가서 서로 전후사정 말하고 조서쓰고

경찰분들이 둘이 얘기좀 해보시라고 하면서 빠졌습니다.

그때 제가 먼저 죄송하다고 말씀드렸고 어차피 쌍방인데 좋게 끝내자고 했습니다. 

그분은 미안하면 끝나냐고 돈을 요구하셨고

제가 다음달에 외국으로 돈을벌러 나가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돈모아서 그돈으로 나가야한다. 돈이없다고 말씀드리니

경찰분한테 가셔서 합의 안보겠다고 하셔서 결국엔 경찰서 까지 가게되었습니다.

경찰서 유치장에 가니까 당장 다음달에 계획된 외국행이 걱정되고 못가게 될것이 우려되

제가 정말 죄송하다고 그냥 합의해달라고 무릎꿇고 빌었습니다.

근데 그분은 이제 젊은 사람이 그랬다는게 괴씸하고 버릇을 고쳐놔야된다면서 민사소송까지 하겠다 으름장을 놓고 간상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택시기사분 주장

제가 일방적으로 난동부린후 폭행했으며 본인은 멱살잡은 사실밖에없다.

합의볼생각없음

 

제주장

쌍방폭행이며 정당방위라 생각한다.

 

 

집에돌아온뒤 만약을 우려해 진단서 끈어 놓고 주말과광복절이 겹쳐서 내일 찾으러갈 예정이구요

부모님에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살면서 먹을욕도 다먹었구..깊이 반성도 많이했습니다.

현재 모든 친구들과 연락 끊고 집에서 보내고있는데

오늘 아버지가 그분을 만나고 오셨는데 합의금을 500을 달라고 했답니다..

제입장에선 저도 쌍방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저만 가해자의 입장이 된것같아 억울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종형님들

제가 저지를 패륜짓으로 받는 벌이라고 생각하고 500으로 마무리하는게 맞는 것인지

아니면 제가 너무 바보같은건지

아니면 합의가 없고 그쪽에서 민사소송으로 나온다면 또 어떻게 되는것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샬롯공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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